故박보람, 비보 4일만 빈소 차려져…추모 계속

김선우 기자 2024. 4.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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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가 차려진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박보람의 빈소가 비보 4일 만에 차려졌다. 고인을 향한 추모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박보람 소속사 측은 1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가 차려진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부검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부검으로 빈소 마련이 늦어져 4일만에야 조문이 가능해졌다. 생전 고인과 연을 맺었던 인연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정 사진 속 고인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먹먹함을 더한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화장실에 쓰러진 박보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박보람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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