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데뷔 25년 만에 콘서트 중 첫 눈물 "가진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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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15일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지난 13일~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디 오리지널''을 개최했다.
공연을 마치며 김범수는 "앞으로의 남은 여정도 여러분의 삶에 작은 휴식과 같은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가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일 것"이라 말한 뒤 데뷔 후 처음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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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김범수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15일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지난 13일~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디 오리지널''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범수는 "'제가 가진 것 보다 더 큰 사랑을 넘치도록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열였다.
이후 '보고싶다'(2002), '하루'(2006), '끝사랑'(2011) '지나간다'(2010)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또한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9집 '여행'의 타이틀곡 '여행'과 수록곡 '그대의 세계' 등을 열창했다.
게스트 없이 혼자 콘서트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한 김범수는 이번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특별히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13일 가수 싸이가 등장해 '챔피언'(2002), '강남스타일'(2012), '예술이야'(2010) 등을 불렀고, 14일에는 가수 백지영이 '사랑 안 해'(2006), '잊지 말아요'(2009) 등을 가창하며 공연에 힘을 보탰다.
공연을 마치며 김범수는 "앞으로의 남은 여정도 여러분의 삶에 작은 휴식과 같은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가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일 것"이라 말한 뒤 데뷔 후 처음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디 오리지널''은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를 비롯해 호주와 북미 등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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