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주가하락에도 외국인 사모은다

최두선 2024. 4. 15.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1조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79%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적자인 공무원교육사업의 변화를 위해 업계 1위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인수를 추진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1조 돌파 전망
10거래일째 순매수 행진

메가스터디교육의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의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1조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79%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7.31% 늘어난 1495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58%, 16.87% 중가한 2683억원, 283억원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왔다.

이번 실적 상승 전망은 인수합병(M&A)을 통한 매출액 성장과 이익 개선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적자인 공무원교육사업의 변화를 위해 업계 1위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인수를 추진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았다. 시장의 1, 2위 사업자가 결합할 경우 수강료 인상 등의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등사업부문의 온·오프라인 동시 성장 기대감과 비대면사업의 성장 여부를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대학입시 관련 오프라인 학원의 사교육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의대 정원 증원 이슈로 직영학원 및 재수학원에서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단기적인 M&A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수강생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서 중요한 것은 공무원, 자회사의 컴퓨터 교육 등 취업부문에서 적자 폭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