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16일 국무회의서 총선 메시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도 비슷한 기조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직후 사의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서도 민생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시 한번 총선 관련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 점검을"
국무회의에서도 '민생' 강조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첫 회동이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도 비슷한 기조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며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직후 사의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서도 민생을 강조했다. 당시 메시지에는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시 한번 총선 관련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원론적 발언은 그만큼 메시지의 형식과 방향을 정하기가 고민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선 결과로 확인된 민심이 엄중한 데다 이번 총선에 따라 짜일 여소야대 국면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쇄신 의지를 밝히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역시 진정성을 어떻게 담아 표현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물론 정치권에선 민심 회복이 시급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보다 구체적인 쇄신 방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당장 △신임 비서실장 등 인선 방향 △22대 국회와 협력 방향 △민심 청취 기능 및 언론과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 탓이 아냐" 아내의 말에 남편은 10년만에 울음을 터뜨렸다 | 한국일보
- "삼혼 맞았다"…선우은숙 고백에 유영재 방송 하차 요구 쇄도 [종합] | 한국일보
- 중국 인구 14억→5억 된다... 한국 바싹 따라온 중국 저출생 대안은 | 한국일보
- 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고백 "아픈 줄도 몰랐다" | 한국일보
- 박보람 살해범 구속? "타살 아냐, 가짜뉴스 명백한 범죄" | 한국일보
- "볼로 들었다고 하세요"....'로봇'도 막지 못한 KBO 심판진의 '오심 은폐' | 한국일보
- 임대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롤스로이스… "몇 달째 주차" | 한국일보
- 40분간 격렬하게 춤추며 노래도 완벽해라?…코첼라 선 르세라핌, 라이브 실력 ‘시끌’ | 한국일
- [단독] 서울시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 한국일보
- '4번째 결혼' 박영규 "장모님과 7살 차이, 자랑은 아니지만..."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