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LH 준공 1,280억 들인 하수시설, 제 역할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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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공사비 1,280억 원을 들여 만든 공공 하수처리시설이 주요 설비 결함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자체 하수처리시설 공사 운영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하수처리시설 운영 업체 선정방식과 민자사업 추진 방식 등 8가지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해 관련 기관에 주의, 통보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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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공사비 1,280억 원을 들여 만든 공공 하수처리시설이 주요 설비 결함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자체 하수처리시설 공사 운영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하수처리시설 분리막의 손상을 막아주는 장비에 문제가 있다는 시범 운전 결과 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준공 허가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결과 100억 원 상당의 시설 분리막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고, 시설 처리 용량도 애초 계획의 70%에 그쳤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하수처리시설 운영 업체 선정방식과 민자사업 추진 방식 등 8가지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해 관련 기관에 주의, 통보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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