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 파격 지원(상보)

박재하 기자 2024. 4.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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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86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지원을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0억~70억달러(약 8조1300억~9조5000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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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지원…"반도체 생산 촉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86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지원을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취재진에 이번 보조금은 2022년 통과된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지원의 일환으로 "항공우주, 방위,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첨단 침 제조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새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로이터에 이번 보조금으로 두 개의 칩 생산 시설과 연구 센터, 패키징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의 반도체 시설도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뿐만 아니라 제조, 첨단 패키징,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다시 한번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러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0억~70억달러(약 8조1300억~9조5000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과 미국 정부 사이 이번 계약은 인텔, 대만반도체(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TSMC는 66억달러를 받고 투자금을 2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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