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fragile’ 르세라핌 VS “우리 라이브 대단” 베이비몬스터, 차이는?

서다은 2024. 4. 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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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노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르세라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가 '지금 당장 보컬 코치가 필요한 실력이다', '노래를 너무 못해서 한국인으로서 보고 있기 부끄러울 정도다' 등의 혹평을 받은 받은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더욱 눈길이 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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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왼쪽)과 베이비몬스터. 코첼라·베이비몬스터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노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베이비몬스터가 출연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다른 여성 아이돌 그룹과의 차이점으로 ’힙합 스웨그‘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타이틀곡 ‘쉬시(SHEESH)’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각자 맡은 파트가 뛰어나다. 연습을 얼마나 한 거냐. 역시 YG가 아무나 안 뽑는다”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8~9년 전 블랙핑크 만났을 때 ’너희들 잘되겠다‘라고 한 적이 있다. 베이비몬스터를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딱 그 모습이었다. 제2의 한류붐을 일으킬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멤버 로라(이다인·15)는 “저희 베이비몬스터는 좀 베이비스러운 면도 있고 무대에 올라가서 본업을 할 때는 엄청 힙합스러운 스웨그가 있는 팀”이라고 자랑했다. 파리타(파리따 분팍디타위욧·18)는 베이비몬스터만의 장점에 대해 “아무래도 우리 7명 다 연습도 꽤 오래했고 보컬 실력도 좋고 라이브로 대단한 친구들이다”고 소개했다.

앞서 르세라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가 ‘지금 당장 보컬 코치가 필요한 실력이다’, ‘노래를 너무 못해서 한국인으로서 보고 있기 부끄러울 정도다’ 등의 혹평을 받은 받은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더욱 눈길이 가는 상황.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이 연습생으로 보낸 기간은 루카‧아사‧아현‧로라가 6년, 파리타 4년, 치키타 2년으로 평균적으로 긴 편이다. 르세라핌의 경우 카즈하와 홍은채가 각각 6개월로 연습기간이 짧은 것은 사실이나, 그밖의 멤버들은 무대 경력이 쌓인 ‘프로’다. 사쿠라(미와사키 사쿠라·26)와 김채원(23)은 일본 활동 및 그룹 아이즈원 활동으로 아이돌 경력을 쌓었다. 성악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 허윤진(제니퍼 윤진 허·22)도 이미 2018년 연습생 신분으로 Mnet ‘프로듀스48’에 참가했다.

‘독기 컨셉’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부서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을 히트시킨 르세라핌의 허술한 실력에는 물음표가 끊이지 않는다.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차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불리는 아일릿도 ‘캐스팅 4개월만에’ 데뷔한 멤버 원희를 중심으로 실력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일릿과 르세라핌은 모두 하이브 계열 소속사에 있다. 르세라핌 측은 ‘코첼라 최단기 입성’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표지에 집착하는 모습은 역효과만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수가 노래는 못 하는데 얼굴 예쁘고 춤만 잘 추면 다냐’는 질문에 하이브, 아니 케이팝이 답해야 할 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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