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챙기세요!"…비 그치면 '황사' 시작

신다미 기자 2024. 4.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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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15일) 때 이른 더위를 날려준 비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나, 16일 새벽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16~17일 국내로 황사가 유입되겠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15일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제주산지에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90㎜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경기동부와 강원, 영남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수도권에서 16일 아침까지, 나머지 지역에선 16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다만 영남은 16일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20㎜, 울릉도와 독도 5~10㎜, 수도권과 강원내륙·강원산지 5㎜ 내외, 충청과 호남 5㎜ 미만, 강원동해안 1㎜ 내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잦아든 뒤에는 황사가 문제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는 저기압 서쪽에서 부는 북서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저기압이 지나간 뒤엔 중국 산둥반도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북서풍이 지속해서 황사를 밀어 넣겠습니다.

이에 16일 새벽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탓에 16일 낮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종일 기준으론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6도, 대전·광주 12도와 22도, 대구 13도와 25도, 울산 14도와 24도, 부산 15도와 23도입니다.

제주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전남동부남해앞바다에 15일 밤까지, 남해동부해상·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동해상에 16일 새벽(동해중부먼바다는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에 15일까지, 제주에 16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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