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하게 돌아왔다 '범죄도시4' 여운 짙은 마동석표 권선징악(종합)
박상후 기자 2024. 4. 15. 17:58
'식상함'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범죄도시4'다.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1000만의 기대감을 높인 영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1000만의 기대감을 높인 영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 전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범죄도시' 네 번째 시리즈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 특히 개봉 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초정됐을 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대 규모인 164개국 선판매를 이뤄냈다.
'범죄도시' 시리즈 첫 연출을 맡게 된 허명행 감독은 "전편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서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어떤 걸 아쉬워했는지, 보고 싶어 했는지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장이수 캐릭터를 사업에 성공한 사람으로 설정했고 형사들의 활약상과 빌런의 액션을 업그레이드 했다. 빌런을 잡는 고군분투가 전반적으로 전편과 다르게 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범죄도시' 시리즈 첫 연출을 맡게 된 허명행 감독은 "전편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서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어떤 걸 아쉬워했는지, 보고 싶어 했는지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장이수 캐릭터를 사업에 성공한 사람으로 설정했고 형사들의 활약상과 빌런의 액션을 업그레이드 했다. 빌런을 잡는 고군분투가 전반적으로 전편과 다르게 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김무열과 '악인전'(2019)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김무열은 '악인전' 촬영 전에도 그랬지만 배우로서 좋아하고 동생으로 아끼는 편이다. '악인전'에서는 형사와 건달로 만났다. 당시 액션도 많이 하고 호흡해 봤는데 유연하고 훌륭하고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해서 액션을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힘든 걸 수월하게 찍었다. 언젠가 꼭 만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범죄도시4')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빌런 백창기가 전투력이 뛰어나게 표현됐는데 김무열 밖에 생각이 안 났다. 꼭 해 줬으면 했는데 감사하게 받아줬다. 훌륭하게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범죄도시4' 뿐만 아니라 나중에 새로운 캐릭터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김무열은 "마동석과 '악인전' 이후에 (두 번째로) 호흡하게 됐는데 그때도 작업하면서 선배님이자 상대 배우로 친분이 생겼다. 친한 형으로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고자 했다. 형님이 '범죄도시4'를 제안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고민 없이 바로 참여 의사를 말할 수 있었다. 그때도 지금도 대립하는 역할로 했는데 다음에는 같은 편으로 한번 했으면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무열은 액션 연기에 대해 "항상 몸을 사리지 않았다. 되도록이면 제가 하려고 했다. 보셨던 것처럼 백창기 캐릭터는 사람을 헤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직접적으로 배우고 익히고 그걸로 먹고 산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했다. 그러다 보니 잔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르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힘든 걸 수월하게 찍었다. 언젠가 꼭 만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범죄도시4')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빌런 백창기가 전투력이 뛰어나게 표현됐는데 김무열 밖에 생각이 안 났다. 꼭 해 줬으면 했는데 감사하게 받아줬다. 훌륭하게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범죄도시4' 뿐만 아니라 나중에 새로운 캐릭터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김무열은 "마동석과 '악인전' 이후에 (두 번째로) 호흡하게 됐는데 그때도 작업하면서 선배님이자 상대 배우로 친분이 생겼다. 친한 형으로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고자 했다. 형님이 '범죄도시4'를 제안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고민 없이 바로 참여 의사를 말할 수 있었다. 그때도 지금도 대립하는 역할로 했는데 다음에는 같은 편으로 한번 했으면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무열은 액션 연기에 대해 "항상 몸을 사리지 않았다. 되도록이면 제가 하려고 했다. 보셨던 것처럼 백창기 캐릭터는 사람을 헤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직접적으로 배우고 익히고 그걸로 먹고 산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했다. 그러다 보니 잔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르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무열과 빌런 연기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 이동휘는 "인물을 연기할 때 나름 재밌다고 하는데 주위 반응이 썰렁해지는 캐릭터라 생각했다. 보통 저의 포지션은 웃음이었다. 이번에는 그런 인물을 표현하는 게 신선할 거라 믿었다. 장동철은 소유욕이 강한 인물이라 해석했다. 백창기를 애증의 관계로 설정해 두고 그런 마음 갖고 대했다. 비릿하고 살면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지환은 "장이수 캐릭터를 혼자 생각하면서 연기할 때 빌런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이 영화의 틈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이 영화가 달려가는 목적 하에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출연하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비례하는 만큼 힘든 지점도 있는데 (그때마다) 허명행 감독과 전화 통화를 자주하고 마동석과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다. 무게 중심이 잡힌 상황에서 위트 있게 (스토리를) 흘러가게 할 것인가 등에 중점을 뒀다. 다행히 대본 회의 때 재밌는 지점이 나왔다. 1편 때부터 (마동석에게) 믿음이 있었다. 기본적인 신에 대한 준비를 해서 갔을 때 그 안에서 마동석과 눈 마주치며 즐거운 생각이 떠올랐다"고 신뢰로 다져진 호흡을 자랑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지환은 "장이수 캐릭터를 혼자 생각하면서 연기할 때 빌런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이 영화의 틈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이 영화가 달려가는 목적 하에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출연하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비례하는 만큼 힘든 지점도 있는데 (그때마다) 허명행 감독과 전화 통화를 자주하고 마동석과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다. 무게 중심이 잡힌 상황에서 위트 있게 (스토리를) 흘러가게 할 것인가 등에 중점을 뒀다. 다행히 대본 회의 때 재밌는 지점이 나왔다. 1편 때부터 (마동석에게) 믿음이 있었다. 기본적인 신에 대한 준비를 해서 갔을 때 그 안에서 마동석과 눈 마주치며 즐거운 생각이 떠올랐다"고 신뢰로 다져진 호흡을 자랑했다.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4' 촬영 도중 중점 둔 부분으로 백창기의 액션을 꼽았다. 그는 "다른 빌런들의 마음 가짐이나 자기 욕심을 채우는 자세를 갖고 있지만 악으로 깡으로 싸우면 변별력이 없을 것 같더라. 그래서 백창기를 전투력 강한 특수요원으로 만들었다. 그것이 기본이 돼서 마석도의 대결이 기대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마동석은 전편과 다른 액션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시즌3에서는 통쾌한 느낌은 가져가되 실제 복싱 스타일로 승부했다. 4편 경우 1, 2편 스타일과 3편 스타일을 합쳤고 경쾌함보다 묵직함을 담으려 했다. 잔기술을 배제하고 큰 주먹 위주로 썼다. 조금 더 파워 있는 복싱을 했다"고 귀띔했다.
마동석은 전편과 다른 액션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시즌3에서는 통쾌한 느낌은 가져가되 실제 복싱 스타일로 승부했다. 4편 경우 1, 2편 스타일과 3편 스타일을 합쳤고 경쾌함보다 묵직함을 담으려 했다. 잔기술을 배제하고 큰 주먹 위주로 썼다. 조금 더 파워 있는 복싱을 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마동석은 "스코어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후속편 준비하고 있는 건 톤이 다르고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다. 4편과 함께 기대해 달라"며 '범죄도시' 시즌5, 6를 예고했다.
허명행 감독도 "관객들이 기다려 준 만큼 우리도 기다렸다. 촬영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오늘이 오니까 설레는 마음이다. 재밌게 봐 달라"고 전했다.
액션은 물론 적재적소에 가미된 코믹 요소, 캐릭터들의 팀워크 전부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허명행 감독도 "관객들이 기다려 준 만큼 우리도 기다렸다. 촬영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오늘이 오니까 설레는 마음이다. 재밌게 봐 달라"고 전했다.
액션은 물론 적재적소에 가미된 코믹 요소, 캐릭터들의 팀워크 전부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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