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서 평화통일 염원 ‘전국 마라톤 대회’ 열려

2024. 4. 15.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흥군이 지난 14일 탐진강변에서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지역민 2000여 명 참가
장흥군이 지난 14일 탐진강변에서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양은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14일 탐진강변에서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통일 기원’ 마라톤 대회를 응원했으며 통일 기원 자전거 라이딩, 한반도기 행진, 통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와 장흥군 홍보자문인 김성한(전 기아타이거즈 감독)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 1위는 박홍석(경남거제/1시간14분24초), 여자 1위는 유미정(광주광산/1시간30분17초) 선수가 차지했다.

10㎞ 남자 1위는 이준혁(전남119/35분26초), 여자 1위는 박은정(여수/43분16초), 5㎞ 남자 1위는 정승철(광주서구/19분 02초), 여자 1위는 김애정(화순/24분08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장흥군은 대회 당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마라톤코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했으며 부산면을 지나 지천터널, 유치면에 이르는 구간에는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물과 이온음료 등을 공급했다.

또한 구간마다 거리 응원단이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기념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장흥)|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