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19위→18위 파워랭킹 1계단 상승…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23위 유지! 다저스 1위 수성, KC 12계단 '빅 점프'
다저스 1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급상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들의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발표보다 1계단 올라 18위에 랭크됐고,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23위를 유지했다.
MLB닷컴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MLB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시즌 개막 후 각 팀이 보인 성과를 기준으로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를 정해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포함된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스시코는 톱10에서 한참 떨어진 순위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의 맹활약을 등에 업은 LA 다저스가 전체 1위를 지켰다. 지난 9일 발표에서 1위에 오른 다저스는 2주 연속 최고 자리에 섰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750)을 마크한 뉴욕 양키스가 2위로 점프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 첫 발표에서 7위에 자리했고, 지난 발표에서 3위, 그리고 이번에 2위까지 상승했다. 한때 선두를 지켰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위까지 떨어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자리를 맞바꿔 4위와 5위에 섰다.
가장 큰 '빅 점프'를 기록한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무려 12계단을 뛰어올랐다. 지난 발표에서 18위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6위까지 상승했다.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도 12위에서 7위로 5계단이나 올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8, 9, 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부진한 성적과 함께 파워랭킹에서도 추락했다. 휴스턴은 8위에서 16위로 크게 하락했고, 토론토도 14위에서 19위로 미끄러졌다. 이밖에 지난 발표에서 꼴찌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3계단 점프해 27위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8, 29, 30위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 MLB 파워랭킹(15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LA 다저스(1)
2. 뉴욕 양키스(3)
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
4. 볼티모어 오리올스(5)
5. 텍사스 레인저스(4)
6. 캔자스시티 로열스(18)
7. 밀워키 브루어스(12)
8. 필라델피아 필리스(6)
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
10.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0)
11. 시카고 컵스(9)
12. 신시내티 레즈(15)
1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7)
1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3)
15. 탬파베이 레이스(17)
16. 휴스턴 애스트로스(8)
17. 보스턴 레드삭스(16)
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
19. 토론토 블루제이스(14)
20. 미네소타 트윈스(20)
21. 시애틀 매리너스(21)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3)
24. 뉴욕 메츠(25)
25. LA 에인절스(24)
26. 워싱턴 내셔널스(26)
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28. 콜로라도 로키스(29)
29. 마이애미 말린스(27)
30. 시카고 화이트삭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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