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해병대, 창설 75주년 "거친 파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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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속에 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 회의가 열릴 5월에 특검법 처리 방침을 정해 뒤숭숭한 해병대가 15일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채 상병 사건 당시 지휘관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수사와 관련해 항명죄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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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속에 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 회의가 열릴 5월에 특검법 처리 방침을 정해 뒤숭숭한 해병대가 15일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해병대는 이날 경기도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해병대 현역 장병과 예비역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계환 사령관 주관으로 창설 행사를 열었다. 채 상병 사건 당시 지휘관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수사와 관련해 항명죄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전에서 해병대 장병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김계환 사령관을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사령관은 “여러분의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구절처럼 ‘다시 한번 해병대’를 향해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힘찬 정진을 함께 해나가자”고 독려했다.
화성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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