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16위, 김시우·김주형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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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등 총 4명이 도전장을 던진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은 임성재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컷 통과에 성공하고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골프 파워'를 과시했다.
올 시즌 10경기 모두 컷 통과, 마스터스 7년 연속 컷 통과라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시우는 "한국 선수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밀고 당기며 경쟁력이 좋아진다. 외롭지 않게 투어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더 많은 선수가 PGA 투어 무대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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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오르며 맹활약해
안, 세계 38위 상승 '韓 2위'로
"마스터스는 꿈의 무대다. 하지만 출전이 쉽지 않아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를 치른다. 올해는 아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깊다."(김시우)
"4년 만에 돌아온 마스터스는 '가족과 추억'이라는 독특한 점이 있다. 그래서 또다시 나오고 싶은 열망이 생긴다."(안병훈)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등 총 4명이 도전장을 던진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은 임성재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컷 통과에 성공하고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골프 파워'를 과시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2년 연속 4명이 출전하는 등 달라진 위상에 비결을 묻는 등 관심을 쏟기도 했다.
15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최종일 컷을 통과한 3명 모두 최선을 다했다. 김주형은 무려 6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고 김시우도 2타를 줄이며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0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사흘 연속 '톱10'에 올랐지만 이날 퍼팅이 흔들리며 3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지만 아쉬움이 역력했다. 안병훈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좋아 기대했는데 그린 위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그래도 5차례 출전 중 성적이 가장 좋고, 최근 부진도 만회한 것 같다. 샷 감각을 유지하면 올해 톱10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10경기 모두 컷 통과, 마스터스 7년 연속 컷 통과라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시우는 "한국 선수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밀고 당기며 경쟁력이 좋아진다. 외롭지 않게 투어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더 많은 선수가 PGA 투어 무대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성적에 따라 한국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이 23위를 지킨 가운데 안병훈이 44위에서 38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한국 선수 2위'가 됐다. 반면 컷 탈락을 한 임성재는 41위에서 45위로 4계단 밀렸고, 김시우는 그대로 48위를 유지했다.
[오거스타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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