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6위' 안병훈 "한국 선수도 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4. 15.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8회 마스터스에서 개인 최고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안병훈(33, CJ)이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병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서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제88회 마스터스에서 개인 최고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안병훈(33, CJ)이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병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서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로 TOP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1, 2라운드는 좋았는데 3, 4라운드는 조금 실망스럽다”며 “샷은 괜찮았는데 퍼팅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안병훈은 “3라운드만 해도 버디 6개 이상을 잡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어쨌든 마스터스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경기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병훈은 “이번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 것은 굉장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국 선수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훈과 함께 마스터스 무대를 밟은 김주형과 김시우가 공동 30위에 올랐고, 임성재는 아쉽게 컷오프 탈락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2위와는 4타 차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