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기록에 단 1개 차…거침없는 SSG 최정, 통산 최다 홈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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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거포' 최정(37)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울 날이 머지않았다.
개인 통산 466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인 467홈런에 불과 1개 차로 다가갔다.
최정은 올 시즌 18경기 8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정의 최근 홈런 페이스와 이번 주 SSG의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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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안방' 랜더스필드서 대기록 수립 전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 '거포' 최정(37)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울 날이 머지않았다. 1개만 더 치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2개 더 치면 단독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최정은 지난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466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인 467홈런에 불과 1개 차로 다가갔다.
최정은 올 시즌 18경기 8홈런을 기록 중이다. 2~3경기당 홈런 1개는 꼬박 치고 있는 셈이다.
SSG는 이번 주 홈에서만 6경기를 치른다. 16∼18일 1위 팀 KIA 타이거즈, 19∼21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불러들인다.
랜더스필드는 좌우 펜스 거리가 95m, 중앙 펜스 거리가 120m로 KBO리그 10개 구단의 '메인 홈구장' 중 가장 규모가 작다. 최정이 홈런을 생산하기에 용이한 환경인 셈이다.
최정의 최근 홈런 페이스와 이번 주 SSG의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물론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중요한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이른바 '아홉수'에 걸려 애를 먹는 선수들도 있다.
최정도 과거 아홉수로 허덕였던 기억이 있다.
데뷔 2년차였던 2006년 8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치며 역대 최연수 두 자릿수 홈런을 무난히 해내는 듯했으나 한 달가량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다 9월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야 홈런을 추가했다.
2012년과 2023년에도 19홈런을 친 뒤 20홈런을 치는 데까지 기간이 한 달 이상 걸렸다. 최정 본인도 이 점을 가장 의식하고 있다.
최정은 기록을 신경 쓸수록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들이지 않고 최대한 가볍게 공을 배트에 맞히겠다는 생각이다.
최정은 14일 KT 전 이후 "타석에서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생각보다 페이스가 빨라 긴장도 된다"며 "냉철한 마음가짐으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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