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범야권, 때론 강제적 힘으로 윤 대통령 바른 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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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개혁신당은 더 선명한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회하려는 것에 강한 비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뒤 처음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와 이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총선 일주일 지난 뒤에도 국민에게 입장 변화나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대한 말씀을 (윤 대통령이) 안 하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다. 대통령 비서실 인사들이 회전문 인사로 재기용된다면 개혁신당은 굉장히 강한 어조로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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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개혁신당은 더 선명한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회하려는 것에 강한 비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뒤 처음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와 이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총선 일주일 지난 뒤에도 국민에게 입장 변화나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대한 말씀을 (윤 대통령이) 안 하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다. 대통령 비서실 인사들이 회전문 인사로 재기용된다면 개혁신당은 굉장히 강한 어조로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야권은 때론 강제적 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총선 전 24차례 민생토론회를 하며 선심성 공약을 쏟아낸 것에 관해 “분명히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도 지역·직역별로 많은 공약과 정책을 남발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선거에 개입한 것 아닌가 하는 울분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정책도 “재정 운용하는 꼴을 보면 보수적이지도, 포퓰리즘 같지도 않고 말 그대로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진상 규명도 촉구했다. 그는 “(채 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심각한 권력 남용 사례”라며 “윤 대통령이 적어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항명죄로 기소된 전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 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전까지는 전혀 만날 생각이 없다. 협치는 차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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