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사주세요...토트넘, 영입 제안만 '오매불망'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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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를 향한 제안만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향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북런던에서 그의 미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가 에릭센의 적절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토트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6200만 유로(약 913억 원)라는 금액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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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를 향한 제안만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향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북런던에서 그의 미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잘하는 선수일수록, 몸값이 높아지고 또 그에 따라 이적료도 높게 책정된다. 많은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적료라는 가치는 현재 기량, 잠재력, 스타성 등 많은 부분이 투영된 수치이기 때문.
하지만 높은 이적료의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에당 아자르,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등.
토트넘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은돔벨레. 2019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던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았다. 유려한 움직임과 플레이 메이킹 등. 은돔벨레가 에릭센의 적절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토트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6200만 유로(약 913억 원)라는 금액을 투자했다. 이는 당시 토트넘 클럽 레코드였으며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영입은 '대실패'로 끝났다.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PL)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두 시즌 동안 적지 않은 출전 기록을 쌓았지만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강점이었던 빌드업과 플레이 메이킹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우려되던 수비력만 부각됐다.
이적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리옹과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을 거치며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또한 헛된 희망이었다.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은돔벨레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체중이 불었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이미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단돈 500만 유로(약 73억 원)의 금액으로 은돔벨레를 영입할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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