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 내달 처리…공세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여권을 강하게 압박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15일 총선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일하는 국회, 책임을 다하는 국회로 운영하려고 한다”며 “아직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민생 입법 과제를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여당과 국회 일정 협상에 바로 착수하겠다. 특히,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라며 “총선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과 수사 외압의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전했다.
박찬대 최고위원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 21대 국회에서 당장 처리가 가능하다. 나라를 지키려고 입대했다 숨진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으로 나타난 주권자, 국민의 뜻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총선을 통해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했다. 또다시 국민의 뜻을 거부하려 든다면 그때는 정말로 파국을 맞게 될 뿐”이라고 피력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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