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에서 짜증나는 캐릭터 3人[커뮤는 지금]

윤소윤 기자 2024. 4.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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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를 돌파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들의 악역 연기에 몰입한 팬들은 ‘짜증나는 배역’ 3명을 뽑았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눈물의 여왕 볼 때마다 짜증나서 싫어지는 3인방”이라는 글의 제목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는 ‘눈물의 여왕’에서 비호감 악역 3명을 선정하며, 왜 뽑게 됐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작성자는 첫 번째로 ‘메인 빌런’ 윤은성(박성훈 분)을 꼽으며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 마냥 이리저리 들쑤시고 선 넘는다”고 비판했다.

극중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로 출연하는 윤은성은 오래 전 첫사랑인 홍해인(김지원 분)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으로 등장해 그의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접근, 그 둘을 갈라놓으려고 이간질한다.

이에 누리꾼들도 “윤은성 선 넘어서 정말 짜증난다” “자기가 뭔데 결혼 어쩌고 저쩌고냐” “왜 남편 있는 여자를 좋아하냐” “해인이 아픈 건 신경도 안 쓰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 “혈압 오른다. 하도영(더 글로리 중 라이벌 역) 데려와”라며 캐릭터를 향해 질타했다.

다음으로 꼽힌 배역은 ‘중매쟁이’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성자는 그레이스 고를 향해 “야비한 사람”이라며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짜증난다”고 말했다.

극중 그레이스 고는 중매를 실패한 적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홍해인의 중매에 실패하게 되며 백현우와 홍해인을 감시한다. 또 해인의 어머니인 선화에게도 고문 역으로 달라붙어 둘을 이간질한다.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윤은성에게 퀸즈가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얄밉다”는 한편 “제일 얄미운데 그레이스 나오면 재밌긴 하다” “그레이스가 홍해인한테 닥치라고 할 때 통쾌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마지막으론 ‘홍해인의 친엄마’이자 ‘퀸즈 집안의 호구’ 김선화가 꼽혔다.

작성자는 “극중 해인을 극도로 싫어하고, 수철이만 감싸고 도는 것이 짜증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친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라며 “참 너무하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선화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결혼을 반대하며 딸과 어색해졌다. 또 어릴 때 바다에 빠진 홍해인을 장남 홍수완이 구해주다가 목숨을 잃은 기억으로 홍수철(해인 동생)에게만 맹목적인 편애를 보인다.

누리꾼들은 “해인 맘은 해인이 아픈 거 알면 이제 정신 차릴듯”이라면서도 “모슬희까지 껴서 4인방으로 하자”라는 의견을 냈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보스’ 모슬희는 극중 30년 째 홍만대 회장과 살고 있는 동거녀다. 과거 간통죄로 감옥에 수감됐으며, 옥중 출산하기도 했다. 모슬희는 오래 전부터 퀸즈 그룹을 강탈하고자 음모를 꾸몄다.

모슬희를 향해서 누리꾼들은 “모슬희가 최악이다. 처음부터 싫었다” “모슬희 이름 부를 때마다 무수리에서 따온건가 싶다” “모슬희가 1위다”라고 열을 올렸다.

한편, 악역도 완벽하게 연기하며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 탄탄’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14일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0.7%, 수도권 23.2%를 기록하며 ‘도깨비’(20.5%)를 제치고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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