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서는 고려아연·영풍…원료 이어 황산계약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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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영풍과 원료 공동구매 중단에 이어 황산 취급 대행 계약도 종료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6월 30일 만료 예정인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대행 계약이 중단되면 황산 취급 장소를 마련해야 하는데, 단시간에 완료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현재 다각도로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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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영풍과 원료 공동구매 중단에 이어 황산 취급 대행 계약도 종료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6월 30일 만료 예정인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결정의 이유로 △황산 관리 시설 노후화 △시설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 △시설의 취급 용량 부족 등을 꼽았다. 다만 사측은 기존 계약과 양사가 이어온 협력관계를 고려해 영풍이 자체적인 황산 관리 시설을 마련하도록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둘 예정이다.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이다. 독성이 강한 유해 화학물질이기도 하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 탱크를 운영중이다.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취급 대행을 맡기는 물량인 40만톤(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 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조치가 급작스럽다며 반발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대행 계약이 중단되면 황산 취급 장소를 마련해야 하는데, 단시간에 완료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현재 다각도로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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