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타살 등 흔적 無, 장례절차 시작

송수민 2024. 4.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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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늦은 밤, 지인 집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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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故 박보람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고인의 장례절차를 시작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소속사 측은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게 해달라"며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보람은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웠다"며 "고인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글을 마쳤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늦은 밤, 지인 집에서 사망했다.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은 즉시 119에 신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박보람은 결국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은 '디스패치'에 "도착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원이 연이어 심폐소생을 시행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상황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박보람은 2010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요계에 본격 데뷔, '예뻐졌다', '애쓰지 마요' 등을 발매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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