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하스, 고효율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 신설 …글로벌 확장 본격화

이노하스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식물성 대체육 등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이노하스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식물성 전용 공장인 '그린 푸드 팩토리'에 고효율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라인은 연간 최대 2700만 개 이상의 김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노하스의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은 밥 취반 과정부터 김밥 성형, 급속 냉동, 포장까지 전 공정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논스톱(Non-Stop)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 자동화 시스템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일관성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노하스는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기존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 뿐만 아니라 냉동김밥, 비빔밥, 볶음밥, 주먹밥 등 국내산 쌀을 이용한 제품군으로도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수출용 제품에 들어갈 수 없는 돼지고기, 소고기 등 일반 육류를 대신하여 단백질을 채워줄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점은 이노하스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노하스 제천 공장은 그린 푸드 팩토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효율의 자동화 설비를 통해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탄소를 저감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고효율 인증 모터, 인버터가 달린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재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조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최근 FSSC22000, HACCP, FDA 등록시설 등 필수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이노하스 관계자는 "냉동김밥 사업을 통해 한국 식품(K-Food) 세계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