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자부심 가져도 좋다" 조국 "어깨가 무거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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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5일 뒤인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총선에서 12석의 의석을 확보해 원내 제3정당 지위를 확보한 조국혁신당을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했다"면서도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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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5일 뒤인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총선에서 12석의 의석을 확보해 원내 제3정당 지위를 확보한 조국혁신당을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조 대표를 맞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했다"면서도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라 정권 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한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에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우리가 가진 역량보다 훨씬 더 크다"며 "다른 정당들에 대한 기대보다도 더 큰 것 같다.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께서 조국혁신당 성과에 대해 많이 치하하시고 더욱 힘을 내 열심히 하라고 덕담해 주셨다"며 "앞으로 더욱더 의정활동에,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이) '조국혁신당이 선거 과정에서 역할이 컸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더욱더 잘해달라. 원내 제3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원래 당을 만들 때 추구했던 비전과 가치를 잊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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