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완패' 토트넘에 악몽 선사한 FW, PL 역사상 '2번째'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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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훗스퍼.
이로써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뉴캐슬은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4월말부터는 아스널, 첼시, 리버풀, 번리, 맨시티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뉴캐슬전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했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토트넘은 직전 맞대결에서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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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 토트넘전에서 1골 2어시스트 '맹활약'
고든, PL 역사상 2번째로 빅6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 등극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훗스퍼. 흔히들 이 6개의 팀을 프리미어리그(PL) 빅6라고 부른다. 그리고 빅6를 상대로 모두 골을 기록한 선수는 PL 역사상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고든은 최근 이 기록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뉴캐슬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3라운드에서 토트넘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뉴캐슬은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토트넘. 4월말부터는 아스널, 첼시, 리버풀, 번리, 맨시티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뉴캐슬전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토트넘은 직전 맞대결에서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에 빠져 있었기에 토트넘의 막강한 화력을 막아내기는 어려울 듯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 외의 방향으로 전개됐다. 뉴캐슬은 확실한 전술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뉴캐슬의 점유율은 27.1%에 불과했지만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뉴캐슬은 무려 4골이나 터뜨렸다. 전반 30분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2분 고든의 추가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뉴캐슬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이삭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고 후반 42분엔 파비안 셰어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를 통해 고든은 PL 역사상 2번째 선수가 됐다. 바로 맨시티, 맨유,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 한 시즌에 빅6를 상대로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된 것.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첫 번째 선수는 2017-18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였다.
경기 종료 후, 고든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공을 잘 다루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감독이 세운 게임 플랜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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