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식의 G' 금지 시그널? 대체 패트랩 나온 유희왕

최은상 기자 2024. 4.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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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12기 다섯 번째 정규 부스터 팩 '인피니트 포비든'에 '증식의 G(이하 증지)'와 유사한 효과를 가진 신규 카드가 수록된다.

증지가 무제인 OCG는 최종 결과물 제재를 가하는 방향으로 금제를 구성해온 반면, 증지가 금지인 TCG는 최종 결과물보단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카드에 제재를 가해왔기 때문이다.

OCG에서 증지가 금지가 되면 덱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카드들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환경이 더 어지럽게 변한다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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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챠미 플루리아, 패에서 몬스터 소환할 때마다 드로우를 보는 신규 패트랩

유희왕 12기 다섯 번째 정규 부스터 팩 '인피니트 포비든'에 '증식의 G(이하 증지)'와 유사한 효과를 가진 신규 카드가 수록된다.

15일 코나미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공식 X에서 신규 카드 '말챠미 플루리아(이하 말챠미) 를 발표했다. "상대가 패에서 몬스터를 일반소환 및 특수소환할 때마다 1장씩 드로우"하는 효과를 가진 몬스터다. 

증지는 채용률 90%에 육박하는 유희왕 필수 카드 중 하나다. 말챠미가 공개되자 유저들은 증지 금지 시그널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상대가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때마다 자신은 1장 드로우한다"는 효과를 가진 증지와 효과가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 말챠미 플루리아



[물족/효과]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이 카드 이외의 "말챠미" 몬스터의 효과를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



1. 자신/상대 턴에, 자신의 필드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이 카드를 패에서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 이 턴 중, 이하의 효과를 적용한다.
● 상대가 패에서 몬스터를 일반소환/특수소환할 때마다 자신은 1장씩 드로우한다.
● 엔드페이즈에, 자신의 패가 상대의 필드의 카드 수 +6장보다 많을 경우, 그 차이의 수만큼 자신의 패를 무작위로 덱으로 되돌린다.



아시아 지역의 OCG도 유럽/아메리카 지역의 TCG를 따라 증지를 금지 목록에 올리기 위한 안전 장치라고 분석했다. 후공이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험을 남겨놓고 증지를 금지 보내겠다는 코나미의 생각으로 보인다.

지난 월드챔피언십에서 OCG 선수들이 부진하며 증지 금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진 상황이다. 통합 금제가 적용되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증지가 없는 환경에 OCG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증지 금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증지가 무제인 OCG는 최종 결과물 제재를 가하는 방향으로 금제를 구성해온 반면, 증지가 금지인 TCG는 최종 결과물보단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카드에 제재를 가해왔기 때문이다. 

OCG에서 증지가 금지가 되면 덱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카드들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환경이 더 어지럽게 변한다는 시선이다. 이들은 증지 금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TCG 금제 목록을 참고해 전반적인 금제 구성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말챠미가 증지를 대체하기엔 파워가 너무 엉성하다는 지적이다. 패, 덱, 묘지 모두에 대응하는 증지와 달리 상대가 패에서 소환할 때만 드로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건을 너무 많이 탄다. '낙인'과 같은 덱을 상대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더욱이 자신의 패가 상대의 필드의 카드 수보다 6장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엔드페이즈에 그 차이 만큼 패를 덱으로 되돌려야 한다. 골라서 되돌리는 것도 아닌 무작위인 만큼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억제력이 너무 부족해진다.

신규 카드 발표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말챠미 카드 텍스트에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이 카드 이외의 '멀챠미' 몬스터의 효과를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라는 제약을 명시했다.

말챠미 몬스터 효과에 제약을 거는 만큼 테마, 혹은 패트랩 시리즈로 효과가 보강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인피니트 포비든 팩 하나에 여러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패트랩 전통처럼 1년에 1장씩 나올 수도 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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