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알레크나,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기록 38년 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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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크나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워싱턴 카운티의 러모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투척대회 남자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74m35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육상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원반던지기 세계 기록이 깨졌다"고 전했습니다.
알레크나가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해머던지기가 가장 오랫동안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은 육상 남자부 종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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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부 기록에서 가장 오래 남아있던 세계 기록이 38년 만에 리투아니아의 원반던지기 선수 미콜라스 알레크나에 의해 깨졌습니다.
알레크나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워싱턴 카운티의 러모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투척대회 남자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74m35를 기록했습니다.
위르겐 슐트(독일)가 1986년 6월 7일에 작성한 74m08을 27㎝ 경신한 세계 신기록입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육상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원반던지기 세계 기록이 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처음에 알레크나의 기록은 74m41로 측정됐으나, 추후에 74m35로 수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레크나는 이 종목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2위(69m27),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3위(68m85)에 오른 강자입니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도 키웠습니다.
알레크나의 아버지 비르길리유스 알레크나는 2000년 시드니(69m30), 2004년 아테네(69m89)에서 남자 원반던지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비르길리유스 알레크나는 2000년 8월 4일 73m88의 당시 세계 2위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 아들이 74m41을 던져 아버지의 기록은 역대 3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알레크나가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해머던지기가 가장 오랫동안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은 육상 남자부 종목이 됐습니다.
남자 해머던지기 세계 기록은 유리 세디크(구 소련)가 1986년 8월 31일에 세운 86m74입니다.
육상 전체 종목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기록은 자밀라 크라토흐빌로바(체코)가 1983년 7월 27일에 세운 여자 800m 1분53초28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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