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다이어에게 밀렸지만..."그는 좋은 선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한유철 기자 2024. 4.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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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프룬드 단장이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뮌헨의 지역지 'Abendzeitung'에 따르면, 프룬드 단장은 "그(우파메카노)는 자신의 리듬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몇몇 좋은 경기를 해냈다. 분명 그에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캐릭터를 지니고 있으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나는 그가 지금의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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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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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토퍼 프룬드 단장이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뮌헨의 지역지 'Abendzeitung'에 따르면, 프룬드 단장은 "그(우파메카노)는 자신의 리듬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몇몇 좋은 경기를 해냈다. 분명 그에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캐릭터를 지니고 있으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나는 그가 지금의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후보로 밀려난 적이 없다. 큰 경기에서 실수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전투적인 수비 성향과 빠른 스피드, 빌드업 능력 등 센터백으로서 고른 능력치를 지니고 있기에 감독들의 총애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개막 전, 김민재가 합류함에 따라 우파메카노는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세 선수의 로테이션 활용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확고한 주전으로 활용했고 더 리흐트를 그들의 백업 자원으로 전락시켰다.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을 제외하곤 전 경기에 선발로 나와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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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지난 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겨울 이적시장 때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더 리흐트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동시에 뮌헨이 결과를 가져옴에 따라 두 선수를 향한 투헬 감독의 신임은 더욱 두터워졌다.


이에 우파메카노는 후보로 밀려났다. 지난 하이덴하임전에선 4경기 만에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2-3 역전패를 당하며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아스널과의 주중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벤치에 앉았고 쾰른과의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섰다. 오는 아스널과의 UCL 8강 2차전에서도 우파메카노는 선발 대신 교체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교체 자원이 된 것이 너무나 어색한 우파메카노.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품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우파메카노는 현재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구단 책임자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가 여름에 팀을 떠나기를 원하는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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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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