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호투’ 김광현-오원석-박종훈, 선발진 중심 잡는 SSG 토종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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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13~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5선발을 맡은 박종훈(33)과 오원석(23)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거뒀다.
다행히 박종훈과 오원석이 적절한 시점에 시즌 첫 선발승을 챙기면서 김광현과 함께 토종 선발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토종 선발 삼각편대의 동반 활약이 시즌 초반 SSG의 상승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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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13~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5선발을 맡은 박종훈(33)과 오원석(23)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거뒀다. 박종훈은 13일 6이닝 3실점, 오원석은 14일 5.2이닝 1실점으로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덕에 SSG도 12승8패로 4위를 굳게 지켰다.
SSG는 개막 직후 선발진의 부진으로 고민이 깊었다. 베테랑 좌완 김광현(36)과 검증된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만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선발투수들의 지원사격은 부족했다. 특히 새로 영입된 로버트 더거(29)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5일까지 4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ERA) 14.40으로 헤매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새 외국인투수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교체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외국인투수진의 한 축이 무너진 터라 토종 선발의 반등은 SSG로선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다. 다행히 박종훈과 오원석이 적절한 시점에 시즌 첫 선발승을 챙기면서 김광현과 함께 토종 선발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관건은 역시 꾸준함이다. SSG는 16일부터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펼친다. KIA 타선은 팀 타율 1위(0.301)에 올라있을 정도로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KIA를 막아서기 위한 선봉장 역할은 에이스 김광현이 맡는다. 김광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무패, ERA 2.75로 늠름하게 버티고 있다. 다만 김광현은 로테이션상 시즌 처음 주 2회 등판이 불가피해 16일 KIA전에선 투구수 조절이 필요하다. 16일 KIA전 선발등판을 마치면 4일을 쉰 뒤인 21일 안방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김광현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마수걸이 선발승을 거둔 다른 두 토종 선발투수들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박종훈은 19일, 오원석은 20일(이상 인천 LG전) 마운드에 오른다. 토종 선발 삼각편대의 동반 활약이 시즌 초반 SSG의 상승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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