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대학 100년의 기억' 특별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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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관장 조세현)은 15일 청운관 1층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상을 앞선 한걸음, 대학 100년의 기억' 특별전 기념식을 가졌다.
국립부경대 박물관은 올해 대학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대학 역사 기록물을 발굴, 전시하며 전통과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 관련 기록물과 통합 이후 기록물 등 총 150여점의 대학 역사 기록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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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관장 조세현)은 15일 청운관 1층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상을 앞선 한걸음, 대학 100년의 기억' 특별전 기념식을 가졌다.
국립부경대 박물관은 올해 대학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대학 역사 기록물을 발굴, 전시하며 전통과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특별전을 연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 관련 기록물과 통합 이후 기록물 등 총 150여점의 대학 역사 기록물이 전시된다. 기존 박물관이 보유한 550여 점의 역사 기록물 외에 추가로 확보한 기록물이 중심이다.
1924년 문을 연 부산공업대학교가 1940년대에 보수동에서 대연동 부지로 캠퍼스를 이전할 때 작성된 재산관계철 자료를 비롯해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의 최초 학칙 자료와 각 대학 현판, 학보, 이색 사진 등이 선보인다.
미 공군이 1960년 촬영한 부산수산대학교 캠퍼스(현 대연캠퍼스)의 새로운 사진도 이번에 공개됐다. 용호만을 매립하기 이전의 해안선 모습과, 논밭으로 둘러싸인 캠퍼스의 모습이 선명하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 캠퍼스는 미군 사령부로 사용됐다. 대연캠퍼스는 미 공군 비행장이 인근에 있어 군사정보 목적의 항공사진 촬영이 잦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항공사진이 전해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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