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외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하는 총기류 등 반입 실태 파악한다

조재영 jojae@mbc.co.kr 2024. 4. 15.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해외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국정원이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법상 규제가 쉽지 않아, 수입이 금지된 화약식 총기류나 석궁 등을 비롯해 총기 제작에 활용 가능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몰 '직구' 물품으로 제작한 파이프형 사제총기 실험 장면 [국가정보원 제공]

최근 해외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국정원이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법상 규제가 쉽지 않아, 수입이 금지된 화약식 총기류나 석궁 등을 비롯해 총기 제작에 활용 가능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국정원이 지난달, 관계기관과 함께 해외 쇼핑몰에서 실제 구매한 물품으로 총기를 개조·제작해 발사 실험을 진행한 결과, 샘플로 사용된 4종류의 총기 모두 인명살상 등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점검 및 시험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한 추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방지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대테러센터와 협조하여 해외 유입 위해 물품 등 테러수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외 온라인몰에서 구매·반입한 타정총 및 구매 부품으로 제작한 총기 [국가정보원 제공]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9429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