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송국’ 곽범·‘피식대학’ 이용주 “‘매드몬스터’ ‘05학번이즈백’? 흘러간 ‘구여친’과 같아”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무대에 서고 있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멤버 곽범과 ‘피식대학’의 멤버 이용주가 인기를 얻었던 ‘부캐(부캐릭터) 콘텐츠’의 지속에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는 개관 약 100여 일을 맞아 론칭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5일 서울 홍대 인근의 메타코미디클럽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언 곽범과 이용주, 이재율, 손동훈, 이제규가 참석했다.
이 무대에 서고 있는 곽범은 KBS 공채 27기 개그맨 출신으로 공채 후배이자 동료인 이창호와 함께 2020년 코로나19 이전 ‘빵송국’ 채널을 만들어 구독자 45만명의 채널로 성장시켰다.
이용주 역시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동료 김민수, 정재형과 함께 2019년 ‘피식대학’ 채널을 만들었다. 현재 이 채널은 ‘05학번이즈백’ ‘05학번이즈히어’ ‘한사랑산악회’ 등 각종 스케치 코미디들의 인기로 30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곽범은 영상과 만담 무대를 병행하는 일정에 대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인 것 같다. ‘개그콘서트’나 공연을 했기에 유튜브가 나오고, 유튜브로 다시 공연을 할 수 있다”면서 “아직 유튜브 채널을 놓고 있지 않다. 인기를 얻은 ‘매드몬스터’ 콘텐츠의 경우도 다시 하고 싶지만, 그때의 기술적인 재미가 그 정도였던 것 같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주는 최근 5주년을 맞아 만우절 이벤트로 네 코너의 영상을 모두 올려 화제가 됐는데, 이에 대해 “콘텐츠는 뜸하지 않다. 공장이 계속 돌아가고 있다”면서 “구독자분들이 ‘왜 예전 것을 하지 않나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만드는 입장에서 그때만큼은 재밌지 않을 것이다. 마치 ‘구여친’처럼 흘러 간 것이고, 그때 봤던 본인의 감정이 그리운 거지 그때의 감동을 느끼지 못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과거의 저희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넘어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타코미디는 장삐쭈, 피식대학(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면상들(이선민, 조훈),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과나, 스낵타운(이재율, 강현석), 김해준, 빵송국(이창호, 곽범), 코미꼬, 뷰티풀너드(전경민, 최제우), 박세미, 대니초, 손동훈, 이제규, 김동하, 보따(김원식, 조다현), 송하빈, 김모이, 유스데스크(유영우, 구정모), 플러스마이너스(김영구, 김진경)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만담 어셈블’과 ‘스탠드업 레잇나잇’, 토요일 ‘스탠드업 어셈블’ ‘만담 어셈블’, 매주 일요일 각종 기획과 단독 공연 등 스페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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