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다트 세리머니’ 부상 이후 뚝 떨어진 매디슨 폼
‘다트 세리머니’가 잊혀졌다. 토트넘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 이후 득점 기여도가 뚝 떨어졌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강 진입을 경쟁 중인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인 최근 흐름이 다소 처졌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하는 바람에 애스턴 빌라(승점 63점)에 4위 주도권을 내주고 5위(승점 60점)로 밀렸다. 이전까지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었지만, 지난 3경기에서 뜻대로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 손흥민을 향한 비판도 조금씩 나온다.
매디슨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현재 리그에서 22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에 기여도가 높았다. 그러나 11월초 발목 부상으로 약 두 달 가량 이탈한 뒤로 흐름이 꺾였다.
부상 이전 11경기에서 8개의 공격 포인트(3골 5도움)를 기록했던 매디슨은 복귀 이후 10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골은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전이 유일하다. 축구 전문매체인 ‘DR스포츠’는 “매디슨이 이번 시즌 부상 전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라며 의문부호를 찍었다.
시즌 초반 손흥민과 호흡도 좋은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옵션들이 더 돋보인다.
매디슨은 뉴캐슬전에도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첫 실점 당시에는 상대 골문 앞에서 손흥민과 동선이 얽히는 바람에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58분, 매디슨은 61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다.
매디슨은 경기 뒤 “0-0에서 우리에게 기회와 공간은 충분했지만, 공을 갖고 있을 때 (과감하게 플레이할)용기가 없었다. 너무 안전하게 패스하려고 했고, 옵션을 활용했다”고 복기하며 “우리가 (이기기)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에 큰 경기가 있는 만큼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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