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앓이 없어 맘카페서 더 유명”…박은빈이 선택한 우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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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보이는 게시글이다.
A2 우유는 모유와 단백질 구조가 유사한데다 일반 우유에 비해 맛이 더 고소하고 진하다.
국산 A2 우유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와 새로운 공법(EFL, Extended Fresh Life)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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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보이는 게시글이다.
A2 우유란 A2 단백질 유전자 형질만 가진 A2 젖소를 이용해 만든 우유다. A2 단백질은 모유와 유사한 구조라 소화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A2 우유가 인기를 끌자 국내 업체들도 앞다퉈 뛰어들며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다.
A2 우유는 모유와 단백질 구조가 유사한데다 일반 우유에 비해 맛이 더 고소하고 진하다. 맘카페에서 ‘배앓이 없는 우유’로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많은 장점 덕분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원유를 A2 우유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A2+ 우유 출시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울우유의 신제품 A2+ 우유는 서울우유 전욕 목장에서 집유한 프리미엄 우유다. 국산 A2 우유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와 새로운 공법(EFL, Extended Fresh Life)을 더했다.
최 이사에 따르면 한국인 100명 중 62명은 유당불내증(유당분해효소 결핍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서울우유는 1차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원유를 모두 A2 원유로 교체, 올해 말까지 하루 평균 약 1900t의 원유 중 3%인 50t을 A2 우유로 생산한다.
또한, 서울우유 조합원 전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모든 라인을 A2 우유로 바꾸기로 했다.
최 이사는 “저출산 및 고령화, 점차 증가하는 수입산 멸균유에 대비해 A2 우유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며 “서울우유는 A2 우유로의 100% 전환을 통해 프리미엄 우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리미엄 우유로 소량 생산이 이뤄지다 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에 책정됐지만,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 단가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란 게 서울우유 측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우유 섭취 후 소화에 불편감이 있는 사람에게 A2 원유가 소화 개선이 미치는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우유 섭취 후 중증도 이하의 소화 불편감이 있는 한국인에게 A2 우유가 소화 개선과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시험군을 확대해 A2 우유의 다양한 기능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문 조합장은 “2019년 조합장으로 처음 당선된 당시 서울우유의 최고 무기인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어가자고 결심했다”며 “인공적인 방식이 아닌 원유 자체를 변화하는 것으로, A2+로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시회에는 A2+의 광고 모델인 배우 박은빈이 자리했다.
그는 “(A2+ 우유에서) 깔끔하고 좋아진 맛이 느껴졌다. 속도 편안하고 좋아 하루 2병씩 마시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더 건강항 우유를 세상에 알리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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