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COO “美서 만든 전기차 4분기 고객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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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사업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4분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서 만든 자동차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데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사용자가 테슬라 충전 인프라스트럭처인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4분기부터 현대차·기아 전기차 고객이 미국 고속 충전 인프라의 60%를 차지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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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충전 60% 슈퍼차저 이용도 가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14일(현지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4분기부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딜러와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라며 “HMGMA 건설 현장을 방문할 때 마다 기술적인 진전을 볼 수 있어서 놀랍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1종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보내진다.
4분기부터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이 가동되면 현지 고객에게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누릴 수 있어 판매 확대까지 기대된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4분기부터 현대차·기아 전기차 고객이 미국 고속 충전 인프라의 60%를 차지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방해 요인이 충전이라는 점을 전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차·기아 북미법인은 미국·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대해 테슬라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충전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여러 자동차 회사와 공동으로 3만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만들고 있다”라면서 “현대차가 만든 미국 전용 충전 시스템 ‘현대 홈’을 통해 가정용 설비도 확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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