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적에 쉽게 타깃되는 전투복 '녹색 견장' 모든 부대활동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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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휘관이나 지휘자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작전이나 훈련 시 제거할 수 있다'는 녹색 견장 패용 규정을 평시 모든 부대 활동으로 확대·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실전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평시에도 지휘관의 녹색 견장을 달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휘관의 녹색 견장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적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생존의 취약성을 더욱 늘린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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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실전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평시에도 지휘관의 녹색 견장을 달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녹색견장 미 패용 방침과 관련, "저격수 운용 등 현대전 양상을 고려해서 좀 더 실전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이 녹색 견장을 달지 않기로 한 것은 전투복에 특이한 표식이 있을 경우 쉽게 노출돼 적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휘관의 녹색 견장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적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생존의 취약성을 더욱 늘린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북한군은 원거리에서 조준 사격할 수 있는 저격수를 분대마다 운용하고 있고 최근 드론 등의 무인 공격 무기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현대전의 전장 추이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의식행사 때 입는 정복에는 지금처럼 녹색 견장을 달기로 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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