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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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유명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휘문고 감독의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 등과 관련해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휘문고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이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종합감사에 더해 현 감독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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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교육청 특별장학 이후 감사 착수
중대 위반 사항 있으면 재단에 징계 요청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유명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휘문고 감독의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 등과 관련해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휘문고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앞서 지난 2월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 연습 경기를 소홀히 임한다는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후 시교육청은 지난달 특별장학을 실시한 바 있다. 특별장학은 학생 교육활동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 내 관련 조사팀이 학교를 방문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지도하는 것이다.
특별장학 조사 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시교육청은 정식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교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이밖에도 현 감독은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감사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징계로는 감봉, 견책, 파면, 해임, 정직 등 처분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가 종료된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면 징계도 요구할 것”이라며 “감사 기한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한 연장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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