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총선패배 입장·쇄신방향 밝힌다

이승준 기자 2024. 4.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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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머리발언을 통해 4·10 총선 패배 관련 입장과 향후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밝히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윤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왔지만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첫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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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은 고심 중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머리발언을 통해 4·10 총선 패배 관련 입장과 향후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밝히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윤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왔지만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첫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국무회의 뒤 여론을 살피며 추가 입장 발표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국정 쇄신 방향과 22대 국회와의 관계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의 고심은 길어지고 있다. 인선은 국무회의 뒤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인적 쇄신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첫 ‘가늠자’가 될 수밖에 없다 보니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총선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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