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다…안전 사회 초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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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는 15일 "정부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대형 재난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 성명을 내고 "세월호로부터 이어지는 대형 참사들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을 안전한 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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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는 15일 "정부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대형 재난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 성명을 내고 "세월호로부터 이어지는 대형 참사들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을 안전한 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원들은 "온 국민이 그토록 바랐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도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했고 책임자 처벌 없이 재판이 마무리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언제까지 시민들의 아까운 희생이 반복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시의원들은 "이제라도 정부는 국가안전망을 촘촘하게 재점검해야 한다"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을 예방할 책무가 있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를 당연히 여기며 '움직이지 마라'는 어른들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얌전히 구조를 기다렸던 아이들의 마지막 영상은 아직까지도 우리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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