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국비확보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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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국비 확보에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야 한다.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선례를 만들어라. 그게 '개척자의 도시 대전'"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제3차 국비 발굴사업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과 지역 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구축·운영,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의 신속 추진을 위한 세부 지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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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 추진 및 공약접목 검토 지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국비 확보에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야 한다.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선례를 만들어라. 그게 ‘개척자의 도시 대전’”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예산 확보에는 늘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기에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소통·협력·교류에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내에 각 부처예산을 총괄하는 담당자와 논의하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공성을 위한 국비 확보의 당위성도 적극 피력했다. 이 시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은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저출산 및 보육과 직결되는 문제고, 교육과 주택, 청년 관련 현안들도 우리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또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국비 확보 보고 자료를 제공해 지역 관련 국비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간담회 추진 및 당선인들의 공약 시정 접목 방안의 검토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비 확보에 있어 각 부서가 추가 발굴한 신규 국비 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런 상황이라 국비 확보가 어렵다’ 또는 ‘선례가 없다’는 말처럼 무책임한 발언은 없다”고 지적한 뒤 “국비 확보에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야 한다.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선례를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개척자의 도시 대전’”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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