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대표 연임해야…대선 1년 전 사퇴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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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하셔야 맞다"고 15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이 대표가 32% 지지를 받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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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박 전 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이 대표가 32% 지지를 받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MBC·코리아리서치, 1001명 대상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5.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그는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이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줬다”며 “그렇다고 한다면 이 대표가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계속)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 대표 총재가 됐다”며 “지금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선 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이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한 박 전 원장은 이에 대해 “잔여 임기 3년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라며 “탈당해서 이 대표와 만나 협치를 통해 내각을 구성하는 그런 거국내각이 아니면 어려워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임기 말에 정치적 중립을 위해 거국내각을 구성했다”며 “김대중 총재님을 모시고 제가 워싱턴에 가 있었는데 그때 그 소식을 듣고 김대중 총재께서 노태우 전 대통령과 통화한 기억도 선명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지금 현재의 국가적 위기는 당시보다 엄청나다”며 “나라를 살려야 한다. 지금 싸울 때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변해야 된다”며 “윤 대통령이 변해서 이 대표와 만나고 협치를 통해 매일 두 지도자가 숙의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국민이 통합되고 국민이 안심한다. 윤 대통령이나 이 대표를 신임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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