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동반성장” 롯데百, 유통상생대회 공정위 표창 수상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4.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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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유통 상생 대회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내 대표 상생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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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百 대표 참석해 수상
파트너사에 금융·판로지원, 복지개선 성과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 참석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왼쪽부터)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유통 상생 대회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내 대표 상생 행사다. 매년 동반성장 우수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약 773억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우대금리 대출 지원으로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략 파트너사를 선정해 연간 약 15억원 규모로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업체가 늘어나 이 같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효과가 컸다는 평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식 및 유니폼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복지 개선에도 힘을 썼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백화점>
2022년부터는 파트너사 본사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상생 커피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인기 식음료(F&B)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150개 파트너사의 임직원 1만5000여명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본점 등 4개점에 중소 파트너사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운영해 판로 개척을 돕고, 2016년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단’을 조성해 해외 판로까지도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12일에 3회에 걸쳐 300여명의 중소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함께 1박2일 ‘동행 워크숍’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MD본부의 부문별 담당 임원과 팀장, 바이어 등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파트너사들과 소통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혜택이 아닌, 파트너사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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