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총선은 ‘분열’ 확인하는 자리였다…우리 살길은 하나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여소야대로 정치 지형이 재편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숙한 하나됨'을 강조하며 정치권을 향해 진영·지역·세대 분열을 넘어 화합할 것을 주장했다.
오 시장은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고 6.25 전쟁을 겪으며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지만 모두 힘을 합해 선진국으로 일어선 저력이 있다"며 "저와 정치권 모두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성숙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총선은 ‘분열’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동과 서, 보수와 진보”라면서 “정치권 곳곳은 총선 책임론으로 갈라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우파의 대한민국, 좌파의 대한민국은 없다. 영남의 대한민국, 호남의 대한민국, 서울의 대한민국, 경기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지 않다. 40대의 대한민국, 60대의 대한민국도 따로 없다”며 “우리가 숨 쉬며 발 딛고 살 나라는 똑같은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우리의 살길은 ‘하나됨’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남북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전후 처리가 역사의 물줄기를 갈라놓았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관용을 베풀고 뭉쳤을 때는 발전을 이뤘고 분노와 대립으로 갈라졌을 때는 더 큰 전쟁을 겪어야 했다”고 상기시켰다.
오 시장은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고 6.25 전쟁을 겪으며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지만 모두 힘을 합해 선진국으로 일어선 저력이 있다”며 “저와 정치권 모두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성숙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