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몰카 안심존 설치…인천시‧교통공사‧신한은행 맞손

이민우 기자 2024. 4.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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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로 숨겨져 있는 카메라를 찾는 모습. 경기일보DB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의 화장실이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전해진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하철 1·2호선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의 불법 촬영 등을 상시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운영한다. 앞서 교통공사는 인천시, 신한은행 등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몰래카메라 안심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를 통해 지하철 역사의 공용화장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성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몰래카메라 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교통공사는 정기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벌이는 한편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벌여왔다.

양우혁 신한은행 인천경기본부장은 “인천시 금고로서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인천교통공사의 행보에 동참했다”며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로 인천 시민의 공공안전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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