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전세사기특별법 통과 협조하라"

임종명 기자 2024. 4.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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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전세사기특별법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국민께서 든 회초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제라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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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모습. 전세사기에 대한 공포로 내림세였던 빌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다시금 오르고 있다. 2024.03.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전세사기특별법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국민께서 든 회초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제라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많은 국민과 청년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당하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국민의힘은 '선구제 후구상' 내용이 담긴 관련법 개정을 회피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개정안을 발의하고 처리를 호소하며 상임위에서 통과시키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재난에 국민이 희생되는데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곁에 없었다"며 "심지어 총선 기간에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역대급 차이로 참패한 이유는, 집권여당임에도 고통을 겪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받들겠다던 민심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고통을 방관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하는 방식인가"라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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