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밀라노 간 삼성·LG… AI 라이프스타일 선봬

장우진 2024. 4.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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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에 참여해 한 차원 높은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선보이며 유럽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으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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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 LG전자 전시관 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 LG전자 제공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비스포크 AI와 유럽 빌트인 신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에 참여해 한 차원 높은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선보이며 유럽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16~21일(현지시간)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삼성은 비스포크 AI 가전이 서로 연결되며 일상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32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다른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 완성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으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올해 세운 초프리미엄과 볼륨존 매출 목표인 작년 대비 각각 200%, 140% 성장을 이룬다는 의지다.

LG전자는 483㎡ 규모의 전시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 전시되는 신제품은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이 제품은 76리터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받았다.

특히 요리에 대한 진정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쉐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쿠킹쇼도 펼쳐와인 테이스팅, 제로 웨이스트 오븐 베이킹 등의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또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선보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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