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또 걷고' 김하성, 개인 한 경기 최다 4볼넷 기록…샌디에이고, 다저스 상대 위닝시리즈 달성
최대영 2024. 4.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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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인 4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하성은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1타수 무안타 4볼넷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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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인 4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하성은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1타수 무안타 4볼넷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는 그의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이다.
김하성의 이전 최다 볼넷 기록은 3볼넷이었으며, 이는 2022년 5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과 작년 9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세워졌다.
이날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15(65타수 14안타)로 소폭 하락했으나, 출루율은 0.282에서 0.316으로 상승하며 그의 안정된 타격 기술과 뛰어난 볼 선별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초반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맞서 첫 두 타석에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첫 출루 때 도루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김하성은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기회에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기록하면서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으나, 7회에 다저스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적으로 6-3으로 승리, 3연전에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이전에 열린 정규시즌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샌디에이고의 승리는 양 팀 간의 경쟁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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