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108석 참담, 믿음 못드려 죄송"… 난관 극복 강조한 윤재옥

강승현 2024. 4.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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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서 열린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의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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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1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서 열린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의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윤 권한대행은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죄송스럽다"며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는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라 덧붙였습니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돼… 국민 회초리 달게 받아야 "담합하고책임 있는 모습 보이면 무너진 신뢰 되찾을 것"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를 가가 없이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 삼아 이 난관을 꼭 극복해야 한다" 강조했는데요.

윤 권한대행은 또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을 것이며 이 과정서 우리가 담합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진 신뢰를 재건할 단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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