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53엔대 후반…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수준

신승이 기자 2024. 4.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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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3.74엔까지 오르면서 엔화가치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 있고, 미국과 일본 금리 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엔화 매도, 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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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에 연일 '구두 개입'하고 있지만 엔화 약세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3.74엔까지 오르면서 엔화가치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 있고, 미국과 일본 금리 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엔화 매도, 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2엔과 153엔선을 잇달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무력 충돌 영향 등으로 장중 1.8%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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