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민 53% "올해 아파트청약 생각없다…고분양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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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두고 있는 광주 지역민 중 절반가량은 그 시기를 올해 이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00명) 중 53.4%는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했으며, '있다'는 응답은 46.6%다.
또 응답자의 45.1%는 최근 분양을 시작한 민간 공원과 재건축 아파트 등에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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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두고 있는 광주 지역민 중 절반가량은 그 시기를 올해 이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00명) 중 53.4%는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했으며, '있다'는 응답은 46.6%다.
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52.4%는 고분양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22.1%는 높은 대출금리를 들었다.
청약을 고려 중인 이유로 응답자의 33.0%는 정주 여건을 들었으며, 새 아파트 이사 희망(31.8%), 투자가치 상승 기대(26.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45.1%는 최근 분양을 시작한 민간 공원과 재건축 아파트 등에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아파트 분양 시 관심 있게 보는 조건으로 45.4%가 '입지 및 정주 여건'을 들었으며 분양가(33.6%), 주변호재 등 투자가치(9.8%), 브랜드(6.2%),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4.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청약을 고민 중인 응답자의 58.4%도 고분양가를, 25.5%는 대출 금리 인하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들었다.
설문에는 남성 52.4%(262명), 여성 47.6%(238명)가 참여했으며 4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30대 28.2%, 50대 18.4%, 20대 7.6%, 60대 이상 5.4%(27명) 순이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기존 거주 주택 처분이 어렵고, 당분간 지역 내 공급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목적 청약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실수요 위주가 될 것 보인다"며 "자금 여건 개선 등 상황이 나아지면 청약 수요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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