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에 '혹', 알고보니 살아있는 기생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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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눈 안에 있던 혹이 사실은 살아있는 기생충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 안과학회지에 보고된 '안구근육 오구설충증(Ocular Pentastomiasis)' 감염 사례를 전했다.
이를 제거한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한 눈 감염병인 '안구근육 오구설충증(Ocular Pentastomiasis)'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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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환자의 눈 안에 있던 혹이 사실은 살아있는 기생충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 안과학회지에 보고된 '안구근육 오구설충증(Ocular Pentastomiasis)' 감염 사례를 전했다.
아프리카 콩고 국적의 28세 여성은 2년 전부터 눈 안에 통증이 없는 혹이 생겼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불편감을 느껴 최근 병원을 찾았다.
검진을 한 안과 의사는 그녀의 왼쪽 눈에서 꿈틀거리는 0.5인치(약 1.3㎝) 크기의 기생충을 발견했다.
이를 제거한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한 눈 감염병인 '안구근육 오구설충증(Ocular Pentastomiasis)'으로 나타났다.
오구설충은 오구동물 기생충으로, '설형동물'로도 불리며 대부분 열대지방의 뱀·악어류 또는 포유류나 조류에 붙어사는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감염된 뱀과의 접촉 또는 덜 익은 고기를 섭취함으로써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
이 여성 환자는 뱀을 다루거나 뱀 고기를 먹은 적은 없지만 악어 고기는 섭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중동에서 주로 발견되는 희귀한 감염병인 오구설충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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